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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쳐 Creature/잡다 정리

[DB] 한국의 요괴 크리쳐 몬스터 Mythical Creature of Korea

by webohi 2022. 7. 20.

해상명부도 8폭 병풍 (海上冥府圖八幅屛風)

유형 분류
1.1. 도깨비 : 도깨비, 두두리, 거구귀, 그슨대...
1.2. 인간 / 변신형 : 고관대면, 귀태, 금돼지, 노구화위남...
1.3. 동물형 : 금혈어, 강길, 불개, 삼두일족응, 상사뱀...
  1.3.1. 여우 : 구미호(九尾狐), 노호정, 노구화호, 삼두구미...
  1.3.2. 호랑이 : 사풍흑호, 김현감호, 금강호, 백포건호 
1.4. 비? 기타? 생물형 : 두병, 죽엽군, 괴목신, 무고경주, 백화륜...
 + 1.4.1. 곤충 : 
 + 1.4.2. 식물 :
1.5. 거대괴수 : 이무기, 강철이, 영노, 현무... (크기분류?)


1.1. 도깨비
- 도깨비 (鬼, Goblin)
- 두두리 (豆豆里)
- 거구귀 (巨口鬼)
- 그슨대
- 그슨새
- 두억시니 (頭抑神, Demon)
- 길달 (吉達)
- 새타니
- 야광귀 (夜光鬼)
- 어둑시니
- 장자마리
- 유엽화

1.2. 인간 / 변신형
- 고관대면
- 귀태
- 금돼지
- 노옹화구
- 노구화위남
- 모선
- 대선사사[1]
- 손돌
- 설공찬
- 구렁덩덩 선비 (뱀선비)
- 백제궁인
- 우렁각시

- 인면조 / 인두조수 (人頭鳥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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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조 / 인두조수 (人頭鳥獸)

(왼쪽) 덕흥리 고구려 고분벽화 / (오른쪽) 평창 동계 올림픽

- 개요 : 인두조수(人頭鳥獸)란 사람의 머리를 한 새 요괴로 구전을 통해 알려졌다. 하피의 동양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하피와 달리 인두조수는 영물이다.

- 설명 : 이승과 저승을 두루 날아다니며 신령들의 사자 혹은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대개 사람, 혹은 그 이상으로 지혜롭다. 그 모습도 선비처럼 관이나 상투를 쓰는 등의 고상한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새의 몸을 한 것 말고도 뱀 혹은 사슴 등의 네발짐승의 몸을 한 것, 머리와 꼬리에 머리가 둘 달린 쌍두(雙頭)의 것도 있다. 이들의 고기를 먹으면 오래 살거나 머리가 좋아지거나 빨리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의 얼굴을 한 요괴나 영물은 범세계적으로 등장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의 벽화에 잘 나타나 있으며 그 종류도 천추, 만세, 성성, 하조, 서조 등 다양하다.


- 지귀
- 죽통미녀
- 신지께[2]
- 제생요마[3]
- 도피사의[4]
- 상사석탕
- 신기원요
- 홍난삼녀
- 장화 홍련
- 거치녀
- 적염귀
- 윤정옥
- 뱀승려 [ Snake Monk ]
- 아기장수 (─將帥說話) / 녹두군사 (Mung Beans Sold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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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장수 (─將帥說話)

 

- 개요 : 가난한 평민의 집에 날개 달린 아기장수가 태어났으나 꿈을 펴지 못하고 날개가 잘려 일찍 죽었다는 내용의 설화.

- 내용 : 신이담(神異譚)에 속한다.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옛날 어느 곳에 한 평민이 아들을 낳았는데, 태어나자마자 겨드랑이에 날개가 있어 이내 날아다니고 힘이 센 장수였다. 

부모는 이 장수가 크면 장차 역적이 되어 집안을 망칠 것이라고 해서 돌로 눌러 죽였다.

아기장수가 죽을 때 유언으로 콩 닷섬과 팥 닷섬을 같이 묻어달라고 하였다.

얼마 뒤 관군이 아기장수를 잡으러 왔다가 부모의 실토로 무덤에 가보니 콩은 말이 되고 팥은 군사가 되어 막 일어나려 하고 있었다.
결국 아기장수는 성공 직전에 관군에게 들켜서 다시 죽었다. 

그런 뒤 아기장수를 태울 용마가 나와서 주인을 찾아 울며 헤매다가 용소에 빠져 죽었다.
이 설화의 원형은 ‘아기장수가 부모에게 죽고 관군에게 다시 죽은 뒤 용마가 나왔다.’지만 유화(類話)가 많음에 따라 변이 형태도 다양하다.
부모가 아기장수를 죽이는 방법으로 돌 대신 곡식 넣은 자루나 맷돌·안반이 사용되기도 하며, 재기를 위한 아기장수의 유언으로는 콩 100알을 빠짐없이 볶아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그 유언의 파괴자는 어머니가 된다.
관군은 남이(南怡) 장군이나 김방경(金方慶)장군 등 구체적 인물로 나타나거나 중국 천자, 일본인 등으로 변이되어 시대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용마출현 부분이 탈락되는 경우도 흔하다. 제주도 등 도서 지방에서는 아기장수가 죽지 않고 겨우 장수 노릇을 하면서 명맥을 유지하는 내용도 전한다.
또한, 지리산 산신이 아기장수를 출생시킨 경우도 있는데, 「둥구리전설」과 「우투리전설」이 그것이다.

여기에는 출생시 태를 가를 수 없어서 억새로 잘랐다는 부분이 첨가되어 있으며, 곡식을 가지고 바위 속에 들어가 수련하는 장면이 특이하다.

관군은 이성계(李成桂)라는 인물로 집약된다.
이 설화에는 새로운 영웅의 출현을 기대하는 대중의 심리가 표현된 신화적 내용이 들어 있다. 

아기장수는 미래의 주인으로 설정되어 있고, 부모와 관군은 현재 만족과 평안을 누리는 현실적 존재이다.
이 양자 간의 대립에서 결국 현실의 고수와 안신을 위하는 현실적 힘에 의하여 미래의 꿈은 좌절되고 만다.

가해자가 부모에서 관군으로 확대되고 아기장수가 부모에게 죽었다가 재기 직전에 다시 관군에게 다시 죽는다는 구조의 변화는 미래의 희망이 두 번씩이나 현실의 보수에게 좌절된다는 반복 점층의 비극미를 일으킨다.
시운의 불일치를 상징하는 비인간계의 용마가 아기장수의 죽음 직후에 나타나서 비극은 강조되며, 이 부분에서 문학성이 잘 드러난다.
이 설화의 비극적 요인은 좁은 활동 공간, 아기장수와 용마의 시간의 불일치, 영웅이 어린아이였다는 점, 안신보명(安身保命)하려는 부모의 보수적인 벽 등이다.
주목되는 설화 요소인 날개는 우리나라 건국신화에 나오는 하늘과 새와 같은 맥락으로, 힘의 근원이 되거나 평민의 꿈을 상징하기도 한다.
지리산 산신과 이성계가 아기장수를 사이에 두고 갈등, 대립하는 것은 장엄한 신화 체계를 형성한 주목할 만한 신화적인 요소이다.

현대소설이나 희곡에도 수용되는 문학적 가치가 큰 설화이다.

녹두군사 (Mung Beans Soldier) 

식물성 요괴 용병

녹두병, 혹은 녹두군사는 식물에서 발생한 요괴 중 하나지만, 다른 식물요괴와 달리 오랜 시간 살아오면서 요괴화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주술로써 발생시킨 이른바 사역마이다. 인간과 거의 흡사하게 생겼으나 인간은 아니고, 인간과 대등하게 싸우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의 지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감각을 느끼는 신경조직이 발달하지 않아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발생할 때부터 장갑과 무기를 착용하고 나타나며, 무술에 정통하여 여느 정규군 못지 않은 전투력을 보여준다.

녹두병을 소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곡식을 한데 모아 주술을 걸면 된다. 귀금속으로 만든 발우에 넣고 주문을 외기도 하며, 주문을 건 뒤 땅에 뿌리기도 하는데, 아마도 개인적인 차이인 것 같다. 주로 녹두가 쓰이므로 녹두병이라고 지칭하지만, 어떤 곡식이든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한 곡식에 따라 이름을 붙이는 것이 보통이다. 주로 검은 콩이나 하얀 콩, 녹두콩, 팥 따위의 콩과 식물의 낱알을 주로 사용하며, 사용한 작물의 색상에 따라 군대의 복장도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또, 군사 뿐만 아니라 병장기나 말이나 소따위의 가축들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식물성 사역마는 고통을 느끼지 않으면서 명령에 복종적이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다. 하지만 주어진 명령만을 따르기 때문에 술자가 죽거나 조종을 멈추게 되면 적에게 응전을 하지 않아 쉽사리 쓰러진다.

인간을 위해 싸우다 죽으련다

우리나라 설화에서 곡식으로 병사를 만들어 부린 사람은 공식적으로 두 사람 정도가 있다. 한 사람은 신라 문무왕 때의 승려이고, 다른 한 사람은 고려 말 반란을 모의한 젊은 장수이다.

신라 문무왕 당시 승려로, 왕화상이라는 호를 가지고 있는 혜통은 신통력이 뛰어나 주술로써 마귀를 쫓고 위험에서 벗어나는 등의 조화를 보여준 것으로 유명하다. 혜통은 교룡이라는 마음씨 고약한 용과 악연이 깊었는데, 그 악연의 발단이 된 사건이 다음의 이야기다.

당나라에서 머물고 있던 혜통은 용이 병마로 변신해 당나라 공주를 괴롭힌다는 사실을 알고는 당의 황실을 방문한다. 공주의 침실에서 은 발우에 하얀 콩 한 말을 부은 뒤 주문을 외었는데, 하얀 콩들이 모두 칼을 든 흰 군복의 병사로 변하여 병마에게 달려들었으나 병마의 거센 공격에 쓰러졌다. 혜통은 다시 금 발우에 검은 콩 한 말을 붓고 주문을 외었다. 그러자 검은 콩들이 모두 창을 든 검은 군복의 군사로 변하여 흰 병사와 힘을 합쳐 싸워 병마와 싸워 이겼다고 한다.

고려 말 실패한 반란군 영웅에 대한 설화인 [아기장수 설화]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등장하는데, 다양한 형태의 전승이 전해지는 [아기장수 설화]의 특성덕분에 그 전승에 따라 녹두군사가 등장하는 모습이 매우 다양하다. 지역에 따라 방안에서 수 천명의 군사를 사열했다는 기록이 있는 경우도 있고, 바위 밑에 곡식과 함께 묻혀 부활을 꾀했다는 등 여러가지 모습을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녹두가 직접 등장하는 예를 보자.

고려 말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부모에게 버림 받은 아기장수가 환생하자 나라에서 관군을 내려보내 아기장수를 죽이려고 했다. 그러자 아기장수는 녹두콩으로 병사를 만들어 관군에 맞섰고, 녹두군사들의 서슬퍼런 공격에 못 이겨 계속 패배만 하던 중 고려의 무신 이성계가 직접 진압군을 이끌고 아기장수와 맞서게 된다. 처음에는 이성계의 관군이 밀리는 듯하다가 이성계가 아기장수를 쓰러트리자마자 녹두군사들이 모두 썩은 짚단처럼 쓰러졌다고 한다.

들쭉날쭉 그때그때 달라

[아기장수설화]는 제주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 널리 퍼진 설화 중 하나다. 그러나, [아기장수설화]는 전승되는 이야기마다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녹두로 만들어진 군사가 등장하지 않기도 하고, 아기장수가 어디에서 살아있다는 결말이 있기도 하며, 지리산 신선이 점지해줬다거나 이름이 우투리거나 하는 내용이 추가되어 있기도 하다.3

 이것은 구비문학의 특징 중 하나이다. 구비문학은 살아있어 그 배경과 전승자에 따라 내용이 보태지거나 삭제되는 등의 과정을 거쳐 같은 이야기라도 다양한 형태로 나뉘어 전파된다. 글로써 원본이 정해져 있지 않아 그 가변성이 크다는 장점을 이용해 전승자의 입맛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이 덕분에 문학작품의 다양성이 보장된다. [아기장수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녹두군사를 이해하는 열쇠도 여기에 있다. 유래가 되는 설화에 따라 녹두군사 역시 가변의 과정을 거쳐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아기장수설화]를 읽어야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기장수설화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1.3. 동물형
- 금혈어
- 강길
- 불개
- 삼두일족응
- 상사뱀[5]
- 이수약우
- 일촌법사
- 중서함미
- 닷발괴물
- 묘두사
- 무수대망
- 보은섬여[6]
- 신구
- 육덕위
- 나티
- 장두사
- 청단마
- 거루
- 주지
- 호문조
- 달두꺼비 [ Moon Toad ]
- 옥토끼 [ Moon Rabbit ] ― 달토끼
- 해태 [ 海苔·Haetae ] ― 해치
- 용마 [ 龍馬·Ryong Ma ] ― 천마(天馬)
- 김녕 굴구렁이 [ 金寧蛇·Kim Nyung Cave Snake ]
- 삼충 [ 三蟲·Sam Chung ] ― 삼지충
- 황충 [ 蝗蟲·Hwang Chung ] ― 누리
- 세발 까마귀 [ 三足烏·Three Leg Crow ] ― 삼족오
- 삼목구 / 사목구 (귀신잡는 삽살개 천구)

 1.3.1. 여우
- 구미호(九尾狐)
- 노호정
- 노구화호
- 삼두구미
- 매구
- 불여우
- 삼기호신
- 백여우
- 유성신[7]
- 여우누이

 1.3.2. 호랑이
- 사풍흑호
- 김현감호
- 금강호
- 백포건호
- 백호 [ 白虎·White Tiger ]

1.4. 비생물형
- 두병
- 죽엽군
- 괴목신
- 무고경주[8]
- 백화륜[9]
- 칠우부인
- 동자삼
- 울산바위
- 허주
- 착착귀신
- 금현매

1.5. 거대괴수
- 이무기
- 강철이
- 영노
- 현무 [ 玄武·Hyun Moo ]
- 봉황 [ 鳳凰·Bong Hwang ] ― 주작(朱雀)
- 영노 [ Young No ] ― 비비
- 용 [ 龍·Ryong ] ― 미르
* 청룡 [ 靑龍·Chung Ryong ]
- 기린 [ 麒麟·Kirin ]
- 불가사리
- 귀수산
- 요하입수거인
- 지하국대적
- 탄주어
- 홍량거부
- 백두산야차[10]
- 경강적룡

 


레퍼런스 Reference


민족 문화 대백과 사전 : http://encykorea.aks.ac.kr/
월간 민화 : http://artmi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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