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The Housemaid, 1960
《하녀》(下女)는 1960년에 김기영 감독이 만든 스릴러 영화이다. 금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해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중산층 가정에 하녀가 들어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느날 밤, 하녀는 일하는 집의 가장인 동식과 관계를 맺게 되고 이후 하녀는 이 가정을 조금씩 파괴해 간다. 당시 명보극장에서 개봉, 10만 명이라는 관객을 모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오늘날에도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임상수 감독이 이를 리메이크하여 《하녀》(2010)란 제목으로 발표하였으며, 2008년 세계 영화 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복원되었다.
- 속편 : 이 영화는 하녀 3부작이라고 불리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속편으로는 <화녀>(1971)와 <화녀'82>(1982)가 있다. 줄거리에 큰 변화는 없지만, 각각 70년대와 80년대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각색되었다.
- 줄거리 : 방직공장의 음악부 선생 동식(김진규)은 금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기사에 흥미를 보인다. 어느 날 여공 곽선영에게서 연애편지를 받은 그는 이 사실을 공장 기숙사 사감에게 알리고, 선영은 일을 그만두게 된다. 한편 선영에게 편지를 쓰도록 부추겼던 친구 조경희(엄앵란)가 피아노 레슨을 이유로 그의 새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새 집을 짓기 위해 무리해 재봉 일을 하던 아내(주증녀)의 몸이 쇠약해지자 동식은 경희에게 부탁해 하녀(이은심)를 소개받는다. 임신한 아내가 친정에 다니러 간 어느 날, 경희는 동식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모욕을 당하고 쫓겨난다. 이를 창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하녀는 동식을 유혹해 관계를 맺는다. 하녀는 임신을 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하녀를 설득해 계단에서 굴러 낙태하게 만든다. 아기를 잃은 하녀는 점점 난폭해지고 결국 동식 부부의 아들 창순(안성기)을 계단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다. 하녀가 이 모든 사실을 공장에 알리겠다고 협박하자 아내는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동식을 2층에 있는 그녀의 침실로 보낸다. 결국 동식은 하녀와 함께 자살하기 위해 쥐약을 먹고, 죽어가는 하녀를 뿌리치고 아내의 곁으로 돌아와 숨을 거둔다. 다시 영화의 첫 장면의 신문기사를 읽는 동식과 아내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동식은 관객들을 향해 이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5%98%EB%85%80_(1960%EB%85%84_%EC%98%81%ED%99%94)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609
화녀 Woman of Fire, 1971
"화녀"는 한국에서 제작된 김기영 감독의 1971년 스릴러, 멜로/로맨스 영화이다. 남궁원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정진우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줄거리 : 서울 근교 양계장 근처에서 동식과 명자의 시체가 열두 곳의 칼자국이 난 채로 발견돼, 수사진은 강도 살인으로 판명하고 수사하게 된다. 명자(윤여정)는 양계장 집 주인 정숙(전계현)이 좋은 데로 시집을 보내준다는 약속을 하자 무보수로 식모 일을 한다. 정숙이 친정에 간 사이, 가수가 되고픈 혜옥은 곡을 받기 위해 정숙의 남편이자 작곡가인 동식(남궁원)을 유혹한다. 이때 정숙의 청을 받은 명자가 끼어들어 혜옥을 내보내지만, 동식은 강제로 명자와 관계를 갖고 명자는 임신하게 된다. 동식은 정숙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동식의 부인 정숙은 강제로 명자의 애를 떼게 한다. 임신한 정숙이 아이를 낳고 자신을 돌보지 않자 화가 난 명자는 분풀이로 동식의 아들 창순을 죽인다. 이에 정숙은 명자를 쥐약으로 독살하려다 명자의 음모에 걸려들어 곤궁에 처하게 된다. 명자는 우연히 사람을 죽이게 되고 동식이 죽인 것처럼 꾸민다. 가족을 지키고 싶은 정숙은 동식을 명자에게 주고 시체를 처리한다. 한강변에 버려진 시체를 찾은 경찰이 들이닥치자 동식과 명자는 약을 먹고 자살하고, 정숙은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강도가 침입한 것처럼 꾸민다.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정숙은 비오는 거리에서 울부짖으며 무너진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9%94%EB%85%80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5389
https://www.kmdb.or.kr/story/10/533
충녀 The Insect Woman, 1972
"충녀"는 1972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1984년 김기영 감독 본인에 의해 육식동물로 리메이크 되었다.
줄거리 : 칩의 딸인 명자(윤여정)는 본처에게 아버지를 빼앗긴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생활고로 술집에 나가게 된 명자는 동식(남궁원)에게 강간을 당한 후 그에게 첩이 되겠다고 매달린다. 본부인(전계현)은 동식의 성불능을 고치려고 밤 12시에는 가정에 돌아온다는 조건으로 생활비를 지급 한다. 또한 교묘히 동식의 정관수술을 시킨 후 명자를 이층집으로 이사시쳐 준다. 그러나 이사한 날 동식의 딸(김주미)은 쥐를 선물하고 냉장고에서는 갓난아이가 나온다. 계속 집 안에 출몰하는 쥐에게 시달리는 명자는 어느 날 아이를 잃어버린다. 계속 기이한 일이 집 안에서 일어나고,냉장고에서 아이의 시체를 본 동식은 영자를 떠나려고 한다. 혼자 남는 것을 두려워한 명자는 결국 동식을 살해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EC%B6%A9%EB%85%80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2543
https://www.kmdb.or.kr/story/10/1718
화녀 '82 Hwa-Nyuh Of '82, 1982
"화녀 '82"는 한국에서 제작된 김기영 감독의 1982년 드라마,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전무송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김기영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줄거리 : 서울근교 양계장 근처에 동식과 명자의 시체가 열두곳의 칼자국이 난채 발견돼 수사진은 강도살인으로 판명하고 수사하게 된다. 어느날 양계장 집에 명자(나영희 분)가 좋은대로 시집갈 조건으로 무보수로 식모로 온다. 작곡가 동식(전무송 분)은 가수가 되려는 혜옥과 사이가 가까워지자, 명자가 끼어들어 동식과 관계를 갖고 임신하게 된다. 양계장을 운영하는 동식의 부인 정순(김지미 분)은 명자의 애를 떼게 한다. 명자는 분풀이로 동식의 아들 창순을 독살한다. 정순도 명자를 쥐약으로 독살하려다 명자의 음모에 걸려들어 곤궁에 처한다. 명자의 애인 형철과 동식이 다툼끝에 형철이 부상을 입는다. 부상을 치료하던 명자는 형철의 급작스런 겁탈에 형철을 죽여 그 사실을 동식에게 뒤집어 씌운다. 정순은 증거를 찾아명자를 궁지에 몰리게 한다. 끝내 명자와 동식은 쥐약을 먹고 죽게 된다. 동식은 가족을 위해 강도 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정순으로 하여금 시체에 칼자국을 내게 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9%94%EB%85%80%2782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610
육식동물 肉食動物, 1984
《육식동물》(肉食動物, Carnivorous Animal)은 한국에서 제작된 김기영 감독의 1984년 드라마 영화이다. 김성겸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정도환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줄거리 : 출판사 사장 김동식은 부인의 사업이 성장하자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 가정에서의 위치도 흐려지게 되어 차츰 방황한다. 이런 방황의 도피로 호스테스와 혼외정사를 갖게 된다. 그러나 성격이 우유부단한 그는 이러한 통정을 계기로 또 다른 가정을 갖게 되어 더 깊은 갈등과 심연으로 빠져들게 된다. 한편 부인과 내연의 처는 여성특유의 현실주의를 내세워 모종의 협상을 맺고 그를 공유하게 된다. 결국 당면한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려던 그는 생의 구덩이를 스스로 파서 모두로부터 영원히 잊혀지길 원했던 것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C%A1%EC%8B%9D%EB%8F%99%EB%AC%BC_(%EC%98%81%ED%99%94)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819
http://m.cine21.com/news/view/?mag_id=97881
https://www.vogue.co.kr/2018/03/10/%EB%B6%88%EC%8B%9C%EC%B0%A9%ED%95%9C-%EA%B9%80%EA%B8%B0%EC%98%81/
https://www.criterion.com/current/posts/2993-the-housemaid-crossing-borders
https://www.criterion.com/current/posts/3002-bong-joon-ho-on-the-housem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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