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르세르크 Berserk

[DB] 베르세르크 모티브 요소 Motive of Berserk

by webohi 2023. 1. 18.

세계관 (World Building)

 

(본문 내용 출처 : 1996-2020년 미우라 켄타로 인터뷰 자료)

나(미우라 켄타로)는 자신을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들이 보는만큼 똑같이 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이상한 영화에서도 거기에 어떤 종류의 휴먼 드라마가 있다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분해해서 의미 있는 부분은 그들의 삶에 받아들인다. 나의 경우 만화가 그런 것들을 이야기하는 공간이다. 나는 여가(취미)와 일을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경험한 모든 것들을 만화로 가져온다. 사고방식이 예리하다거나 받아들인 정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잘하는 일은 다양한 것들을 내면에 받아들이고 오랫동안 고민하는 끈기이자 집착적인 부분이다. 

 

베르세르크 이야기의 씨앗은 단순하게 몬스터를 죽이는 검사의 처절한 복수극이었다. 초기에는 괴물(사도/고드핸드)보다 가츠가 더 비인간적으로 보이길 의도했다.

 

순정만화 같은 섬세한 이야기에 북두신권의 스타일을 섞고 싶었다. 순정만화는 감정을 표현하는게 핵심이기 때문에 상업적 계산이 필요한 소년 만화보다 인위적인 요소가 적다. 순정만화는 뭐랄까 푹신푹신한 느낌이 든다. 그런면에서 베르세르크가 순정 만화적이라는 의견에 일정 부분 동의한다.

 

'바이올런스 잭 (Violence Jack)'

바이올런스 잭의 과격한 표현을 좋아함

 

다크 판타지의 개념 

1. 구리모토 카오루(Kurimoto Kaoru) 작가의 판타지 소설 '구인사가 (Guin Saga)'

구인사가의 복잡하고 방대한 이야기

2. 영화 '코난 - 바바리안 (Conan the Barbarian, 1982)'

3. 영화 '엑스칼리버 (Excalibur, 1981)'

4. 독일 작가 그림형제의 동화 Grimm Fairy Tales

 

중세 분위기

1. 역사 속 인물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 (Vlad Tepes)'

2. (소설) 장미의 이름으로 1980년 / (영화) 장미의 이름 1989년

 

다크히어로 / 복수극의 개념

1. 매드 맥스(Mad Max) 시리즈 주인공 맥스

2. 북두신권(Fist of the North Star) 주인공 켄시로

3. 이시노모리 쇼타로(Shotaro Ishinomori) - 인조인간 키카이다 (Android Kikaider, 1972) 

 

기타

1. 코난 도일 작가의 코팅리 요정 (Cottingley Fairies) 사건 -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  '탄생의 장 (Conviction Arc)' 작업 배경 -

(2000년 인터뷰 당시) 유고슬라비아의 투치족 후투족의 홀로코스트와 난민에 대한 뉴스에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일본 독자들이 보는 만화이기 때문에 일본 자국 내의 문제를 투영하고 싶었다. 난민들을 향해 혐오심을 부추기는 세력, 스스로 결단하기 보다는 타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동들. 이 아이디어는 극단적인 사람들의 나쁜 측면을 확장하는 작업이었다. 일본 외부의 것들을 피상적 수준에서 만화에 도입했지만 베르세르크의 세계관은 본질적으로 일본 사회가 반영된 일본에 대한 이야기이다.

 

(2002년 인터뷰 당시) 종교 숭배나 잔혹 행위가 최근 뉴스의 주제가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뭔가 답을 찾고 싶은 게 아니라 일어나고 있는 일을 시각화하고 싶어진다. 나는 단지 내 방식대로 내 세계에서 그것을 보고싶다. 아이디어는 그 과정에서 더 명확하게 다듬어진다.

 

르완다 집단학살(Genocide in Rwanda)

1994년 르완다에서 르완다 내전 중에 벌어진 후투족에 의한 투치족과 후투족 중도파들의 집단 학살을 말한다. 4월 6일부터 7월 중순까지 약 100여일간 최소 50만명이 살해당했으며 대부분의 인권 단체들은 약 80만명에서 100만명이 살해당했다고 주장한다. 이 수치는 당시 투치족의 약 7할, 전체 르완다 인구의 약 2할에 해당한다. 현재 르완다 정부는 이 학살에서 100일 동안 1,174,000명이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것은 1일당 1만명, 1시간당 400명, 1분당 7명이 살해당한 것과 같다. 당시 학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로마 가톨릭교회 사제들과 수녀들에 의해 희생된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고, 르완다 정부는 희생자 대부분이 도피했던 가톨릭 교회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 일식 216년 -

* 짐승의 숫자 666 : 짐승의 숫자는 기독교의 경전인 신약성경의 요한묵시록에서 ‘짐승’을 언급할 때 나온 특정 개념이다.

216년 = 6 x 6 x 6

1080년 = 216년 x 5명


- 기독교 -


- 흰두교 - 


- 북유럽 신화 '세계수 위그드라실 (Yggdrasill)' -

위그드라실(고대 노르드어: Yggdrasill [ˈyɡˌdrasilː])은 노르드 신화의 중심을 이루는 세계수로 아홉 개의 세계를 연결하는 존재다. 

위그드라실은 13세기 이전까지 구전되던 서사시 모음집인 《고 에다》와 13세기에 스노리 스투를루손이 쓴 《신 에다》에 언급된다. 두 문헌에서 모두 위그드라실은 거대한 물푸레나무로, 매우 신성한 존재로 취급된다. 에시르 신족은 매일 위그드라실에서 회의를 연다. 위그드라실의 가지는 높이는 하늘에 닿고, 뿌리는 세 갈래로 갈라져 각각 천상의 우르다르브룬느, 거인계의 미미스브룬느, 지하의 흐베르겔미르라는 세 개의 우물에 닿는다. 비룡 니드호그, 매 베드르폴니르와 이름 모를 수리, 수사슴 다인, 드발린, 두네위르, 두라스로르 등의 생물들이 위그드라실에서 살고 있다. "위그드라실"이라는 이름의 어원에 대해 많은 학설이 제시되었으며, 나무가 주목이 아닌 다른 종일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미마메이드, 레라드, 호드미미스 홀트, 웁살라의 영목 등 신화의 다른 나무들과의 관계 역시 흥미거리이다.

빛의 매 단원

페무토 그리피스 / 화룡 그룬벨트 / 불사신 조드 / 마궁 아바인 / 월광 로크스 / 라크샤스 / 무녀 소냐

매 베드로폴니르 / 비룡 니그호그 / 수사슴 다인, 드발린, 두네위르, 두라스로르 / 이름 모를 수리


괴물 (The Thing, 1982) / 베르세르크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판화 / 라비린스 (Labyrinth, 1986) / 베르세르크

헬레이저(Hellraiser) (1편 1987, 2편 1988) / 베르세르크 '고드핸드(God Hand)'


케릭터 (Character)

- 가츠 (Guts) -

외형 스타일 Appearance

영화 '아그네스의 피' '태양의 전사들' - 배우 룻거 하우어 (Rutger Hauer)의 이미지

영화 '하이랜더' 주인공의 쿨한 이미지

 

1. 아그네스의 피 (Flesh and Blood, 1985)

2. 태양의 전사들 (The Blood of Heroes, 1989)

3. 하이랜더 (Highlander, 1986)


무기 : 대검 (Dragon Slayer)

최초의 아이디어는 대검이 아니라 일본도였다고 말한다. 일본도를 든 동양인이 왼손에는 보우건 기믹을 달고 중세 유럽 같은 배경에서 모험하는 이야기. 그러다 불현듯 대검(Dragon Slayer)이 떠올랐고 왼손도 그에 맞게 균형을 맞춘 대포 달린 의수로 이어졌다. 미우라 켄타로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북두신권'이 큰 유행이었고, 이는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쳐 저마다 독특한 지점을 만들어내는게 중요했다고 말한다. 미우라 켄타로의 경우 그게 대검과 대포달린 의수였고 이 아이디어는 스토리나 케릭터 구축보다 더 먼저 이루어졌다고 한다.

1. 와다 신지 (Shinji Wada) 작가의 '피그마리오 Pygmalio'

2. 구인 사가(Guin Saga)의 스핀오프 The Snow Queen 삽화


무기 : 의수와 대포 (Arm Cannon)

팔에 무언가를 붙이는 아이디어는 미우라 켄타로가 좋아하는 작품인 데즈카 오사무의 '도로로'와 테라사와 부이치의 '코브라',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이블데드'에서 영향 받았다. (2000년 인터뷰에 따르면) 중세 독일의 의수 기사 괴츠 폰 베를리힝겐 (Götz von Berlichingen)와 가츠의 유사성에 대해선 우연의 일치라는 말로 선을 그었지만 사전에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1. 샘 레이미(Sam Raimi) 감독의 이블데드(Evil Dead) 시리즈 (1편 1981, 2편 1987)

2. 데즈카 오사무(Tezuka Osamu) 작가의 도로로 (Dororo, 1967)

3. 테라사와 부이치(Buichi Terasawa) 작가의 코브라 (Cobra, 1977)

4. 중세 독일 의수 기사 '괴츠 폰 베를리힝겐 (Götz von Berlichingen)'


무기 : 광전사의 갑주

 


의복 Outfit

1. 매드맥스(Mad Max) 시리즈 (1편 1979, 2편 1981)

2. 북두신권 (Fist of the North Star, 1983)


- 파크 (Puck) -

 

베르세르크의 사이드킥, 만담 역할을 맞고 있는 요정 파크는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 피노키오 속 귀뚜라이 '지미니 크리켓 (Jiminy Cricket)'과 코난 도일 작가의 '코팅리 요정 (Cottingley Fairies) 사건'에서 영향을 받아 만든 케릭터라고 말한다.

* 교겐-마와시 : 일본의 전통적인 교겐 극장에서 유래한 "교겐-마와시"라는 단어. 교겐마와시는 화자와 상황 설명을 겸하고 있는 보조 배우다

 

1.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 '피노키오 (Pinocchio, 1940)' - 귀뚜라미 지미니 크리켓 (Jiminy Cricket)

2. 코난 도일 작가의 코팅리 요정 (Cottingley Fairies) 사건 -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 그리피스(Griffith)와 매의단원(Band of Hawks) -

1. 매의 단원 (Band of Hawks) 모티브

매의 단원(Band of Hawks)의 쥬도, 리케르트, 코르커스, 피핀의 이미지는 고등학교 시절 만화를 좋아하는 5명의 친구 그룹에서 가져왔다. (미우라 켄타로 자신은 피핀의 이미지에 가까웠다고)

 

2. 그리피스(Griffith) 모티브

그리피스의 경우 고등학교-대학교 시절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느낀 질투와 경쟁심, 동경심 등을 포함한 모든 감정적 경험들을 녹여내서 만든 케릭터라고 이야기한다. 친구들에게 시기심을 느끼며 스스로 가장 자신있는 분야인 만화가로서 성공해서 그들과 '대등한 위치'에 오르고 싶다는 욕망. 미우라 켄타로는 이런 감정을 청소년들이 무언가를 잘하고 싶을때 겪는 일반적인 경험으로서 그리피스와 가츠의 관계에 투영했다고 말한다. 미우라 켄타로 자신도 일이 잘 풀렸을 경우는 그리피스가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면 가츠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2017년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가츠와 그리피스의 관계는 나와 친한 친구이자 동료 만화가 모리 코지(자살섬 등)를 모델로 삼고 있다. 우리 중 누가 가츠이고 누가 그리피스인지 수시로 바뀌는데, 남자 우정의 상징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해골 기사 -

 


- 이시도르 -

 

- 파르네제 -

 

- 세르피코 -

 

- 시르케 -

 


- 모즈구스 -

 


- 알모양 사도 (Egg Apostle 'The Nobody') -

 

드라마/예능보다는 다큐멘터리와 뉴스 보는것을 좋아하는 미우라 켄타로는 알모양 사도에 대해서 (2000년 인터뷰 당시) 일본에서 사회적 이슈가 된 히키고모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나(미우라 켄타로)를 포함한 우리 세대는 자신과 다른 것은 쉽게 배제하려는 성향이 있는것 같다.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몬스터(사도)들이 난폭한 이유는 슬픔을 갖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팀 버튼(Tim Burton)이 했던것 처럼 나도 그런 종류의 것을 만들고 싶다."


- 다이바 -

 


좋아하는 작가 그림 (Artists)

1. 야스히코 요시카즈(Yasuhiko Yoshikazu)

2. 호소노 후지히코 (Fujihiko Hosono)

3. 오시마 유미코 (Yumiko Oshima)

4. 나가이 고 (Go Nagai)

5. 이시노모리 쇼타로 (Shotaro Ishinomori)

6. 데즈카 오사무 (Tezuka Osamu)

7. 테라사와 부이치 (Buichi Terasawa)

8.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 (Hiëronymus Bosch)

  : 쾌락의 정원 3번째 '지옥도'

9. 프랑스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 (Gustave Doré)

10. 네덜란드 판화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Maurits Cornelis Escher)

11. 폴란드 화가 즈지스와프 벡신스키 (Zdzisław Beksiński)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