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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오아트 Paleoart/미분류

티라노사우루스 사우리안 디자인 Saurian Tyrannosaurus Design

by webohi 2022. 3. 31.

3차 수정 Tyrannosaurus Redesign (2018)

컨설턴트 Mark Witton으로부터 받은 운명적인 메시지가 재 작업의 시작점이 됐습니다.

2017년 8월 티라노사우루스 디자인 재 작업 돌입. 
작업 초반, 우리는 작업 기간이 1년 가까이 길어질 줄 예상 못했습니다. 
그 결과물을 자랑스럽게 공개합니다 : 우리는 이것이 지금 현재까지 공개된 티라노사우루스 복원도 중 가장 정확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에 사용된 연구들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살펴 보겠습니다. 

 


- 뼈대 SKELETON -

RJ Palmer(디자이너)는 Stan 두개골 원형을 스캔해서 프린팅 한 모형을 갖고 있었으며, 그것을 두개골 기초 자료로 사용했습니다. 
Stan 두개골을 사용한 이유는 그것이 가장 덜 파손된 원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치아는 일러스트에서 올바르게 다시 배치 되었습니다.

늑골은 특히 복원하기가 까다로웠습니다.
The gastralia were particularly difficult to reconstruct. As gastralia are infrequently used in mounts, it was difficult to understand them in a three-dimensional form. With help from Scott Hartman, RJ was directed to this photo of gastralia preserved in matrix.


- 근육 MUSCLES -

Scott Hartman은 팔 부분 재 작업을 원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우리는 팔 두께에 대한 몇몇 지적을 받았습니다. 
앞 팔을 두껍게 표현한 것은 RJ Palmer의 취향이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팔 두께에 대한 Scott Hartman 피드백 조언을 볼 수 있는데
한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이 우리는 아직 티라노사우루스 앞 팔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용도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제공된 합리적 데이터에 기반해서 근육질로 표현된 두꺼운 앞 팔을 조정 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티라노사우루스 근육을 만드는데 참고한 문헌 자료들이 궁금하다면, 페이지 끝에 출처 리스트를 첨부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모든 근육을 재건축한다는 점 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티라노사우루스의 가장 깊이 있는 해부학적 재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RJ는 수많은 논문 정보들을 읽고, 이해하고, 구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룡 해부학 복원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 Scott Hartman의 지도 아래, 근육 표현은 그려지고 수정하기를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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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SKIN -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비늘 모양 피부 인상과 신체 위치 (Bell 외 2017)
(좌)뼈대 / (우)피부 패턴
(좌)피부 / (우)색깔
최종 디자인 결과물


- 몸체 Body -

새로운 티렉스 디자인에서 첫 번째 차이점은 깃털입니다. 
2017년, Phil Bell과 동료들은 티라토사우루스 렉스의 피부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Bell은 연구 자료에서, 티라노사우루스상과 모든 종들에게 깃털이 있을거라는 이론에 반하는 증거를 제시했으며, 
이는 우리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있던 개념입니다.

이 논문은 설득력 있는 증거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이 논문은 특히 처음으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피부 화석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자료는 비늘 인상이 신체의 여러 영역에서 나왔으며, (그래픽 참조), 모두 매우 작은 망상(그물)비늘을 보였습니다.

모든 고생물 학자를 납득 시킨건 아니지만, 논문에 포함된 증거 자료는 우리가 이 동물의 디자인을 재고하기엔 충분했습니다. 
우리는 전부터 이런 자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공개되기 전까진 꼬리에서 발견되었다는 루머만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전 디자인은 비늘 모양 꼬리 포함).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 티라노사우루스와 가까운 친척 관계인 알베르토사우루스(Albertosaurus)와 타르보사우루스(Tarbosaurus)의 목과 골반 화석 자료에서도 이와 비슷한 비늘이 온몸을 덮고 있었습니다.
(* 참고 : 알베르토사우루스와 타르보사우루스는 깃털이 달린 딜롱(Dilong)이나 유티라누스(Yutyrannus)보다 더 티라노사우루스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종입니다.)

이 논문 결론에 반박하는 의견들은 주로 ie, 화석 생성론과 관련된 것들인데
예를 들어 깃털은 아마도 화석으로 보존되지 못했다던지, 화석이 나온 것 외 신체의 다른 부분에 깃털이 자라나 있을 수 있다던지, 비늘 피부 위에 깃털이 나 있을 수 있다거나, 또는 이것은 비늘이 아니라 또 다른 질감의 피부라던지. 
우리는 이러한 주장이 몇 가지 이유로 가장 명확한 가설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상단)의 피부 인상과 에뮤 (하단)의 발에 있는 그물망 비교 (이미지 출처 PeteLarson)

 

1. 간결 원칙 (오캄의 면도날) Parsimony
만약 어떤 동물이 신체의 여러 부분에서 똑같은 패턴의 인상을 보존하는 경우 (T. rex에서와 같이), 
그리고 그와 가까운 친척 동물들도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 동일한 패턴을 보인다면 (티라노사우루스과와 같이) 
가장 심플한 결론은 이 패턴이 몸 전체를 덮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료가 부족한 신체 부분 (매우 적은)이 보편적 기원과 관련하여 "Gap of gods"이라는 주장으로 우리의 근거를 문제 삼을 수 있겠지만
* god of the gaps : 과학적 방법을 위태롭게 하는 방법론적 자연주의로 아직 설명하지 못하는 것, 즉 "간극" 은 신의 영역에 해당한다는 논증.
고전적으로 오캄의 면도날 법칙을 따르자면 가장 명확한 설명은 온몸이 비늘로 덮여 있다는 가설이다.
비늘 피부 질감이라는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처리할 때 : 다른 옵션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여기에서도 간결함 원칙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구조는 우리가 새의 발(에뮤)에서 볼 수 있는 비늘, 작은 각질 인편과 매우 흡사합니다. 만약 그것이 오리처럼 보인다면…
우리가 만약 북미 코엘루로사우루스로부터 고립 된 피부 증거를 얻었다면 화석 생성론에 대한 논쟁이 중요한 쟁점이 되겠지만, 이번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유사한 퇴적물에서 깃털의 광범위한 인상을 보존하고 있는 몇몇 근사한 오르니토미미드 모방 표본을 얻었습니다. 
따라서 간단히 말하자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깃털에 대한 주장은 현재로선 희망 사항처럼 느껴지며, 
지금의 증거에 기반한 가장 간결한 설명은 티라노사우루스과는 망상 비늘 또는 작은 각질 인편으로 덮여있다는 것입니다.

 

2. 깃털과 비대함에 대해 Feathers and Gigantism
비늘에 대한 물리적 증거 외에도, 생태 역학적 측면에서 이야기될 수 있습니다. 
Scott Hartman은 열 제약 정량화를 포함 초기 공룡 및 기타 파충류에 대한 생리학적 모델링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Hartman 2015, Hartman et al. 2016). 
특정하게 티렉스 종을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잠재적으로 깃털과 연관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주변 온도에 따라, 1~3톤 정도 몸무게를 지닌 동물들은 피부 단열 효과를 받지 못합니다. 
외피 생성을 위해 소모되는 에너지는, 이런 특성과 정반대의 선택을 야기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대형 포유류와 모피 사례와 마찬가지입니다.

 

나머지 공룡 가계도의 피부 증거를 살펴봐도,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깃털(필라멘트)이 모든 공룡의 기본이라고 가정하면, 깃털은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이전에 이미 4 번 이상 사라졌을 것입니다.
장순아목(thyreophorans), 각각아목(cerapods), 용각하목(sauropods), 케라토사우루스(ceratosaurs). 
이것은 하나의 추가 계통군에서 깃털이 손실 됐을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게 만듭니다.

 

문헌은 어린 티라노사우루스 개체가 자라면서, 적당한 시점에,  비늘 위 깃털을 이탈 시켰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현종 혹은 멸종 된 동물 중 비슷한 사례가 없기에 그런 주장에 모험을 걸 순 없었습니다.

 


- 색깔 패턴 Color Pattern -

이 거대 동물의 색깔 패턴 디자인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까요? 
과거에는 대부분 새 / 도마뱀 / 기타 생물 등을 참고 자료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같은 거대 동물을 복원할 때, 환경 조건이 다른 작고 화려한 생물을 참고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되면, 당신은 아마 그 다음으로 멸종한 거대 코끼리와 같은 고생물 아트를 참고하게 될지도 모르죠.  
우리는 디자인 성취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폭군에게 적용 할 수 있는 자연주의적 패턴, 그러나 지나치게 둔탁하거나 지루하지 않도록.
현존하는 거대 악어와  코모도 도마뱀 같은 동물은 과거 거대 파충류의 색과 패턴 관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일부 색상 선택에 있어 중요 영감을 받은 특정 동물이 있었지만, 현재로선 그 누구도 정확하게 추측해낼 수 없습니다.

 


- 두개골과 입 Skull & Mouth -

디자인을 재고하게 만든 논문 중 또 다른 하나는 다스플레토사우루스 호르네리 종(Carr et al. 2017)에 대한 연구 자료였습니다.
이 연구는 뼈에 남아있는 흔적 조사를 통해 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에 붙어있던 피부 유형을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골상 상관 관계).
Carr은 다스플레토사우루스의 경우 (티렉스와 가까운 친척관계), 후안와 소형 뿔에 각질 껍데기가 덮여 있고, 
주둥이 상단에는 "갑옷 같은 진피", 두개골 측면에는 악어와 같은 감각 구조를 수용하는 "크고 평평한 비늘"을 예측합니다.
이 간행물은 치아를 덮고 있는 구강 외 조직 (속칭 "입술")의 상태를 공식적으로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Thomas Carr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부재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컨설턴트와 우리는 모두 이런 주장이 그다지 설득력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Carr et al.의 주장에 대한 즉각적인 문제점 하나는 악어는 실제로 두개골에 "평평한 비늘"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악어 머리는 단단한 표면 위에, 성장 과정에서 갈라 부서지면서 비늘과 같은 질감을 제공하는 딱딱한 피부로 덮여 있습니다. (Milinkovitch et al. 2012)

 

Mark와 Dave Hone은 이번 66회 척추 고생물학 및 비교 해부학 심포지엄 (SVPCA)에서 이와 관련된 간행물을 발표하고 
우리에게 그들의 생각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들은 Carr의 후안와 및 눈물샘 쪽 각질화 껍떼기에 대한 해석은 정확하다고 말합니다.
코 부분 각질화 된 패드(cornified pad) 비늘에 대해서도 동의하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악(maxilla)의 질감은 특이한 수직 융기 및 큰 함몰 패턴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Emily의 영상자료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Caggiano & Larry Witmer:

 

이런 구조는 이 부위에 있는 피부와 뼈 사이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 기괴한 구조는 일부 도마뱀의 큰 장식용 비늘 아래 나타나는 것과 유사하며, 각룡들에게서도 예측됩니다. (Hieronymus et al. 2009)
그래서 우리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두상 비슷한 영역에서도 큰 장식 비늘이 존재한다 결론 내렸고, 그에 따라 디자인을 재구성했습니다.

 

우리는 티라노사우루스 목 뒤편에도 각질판을 배치했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미학적 선택이었지만,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머리에 무거운 각질이 많은 새들은 비슷한 구조가 목 부근까지 분포한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 시도가 결코 허구적 상상은 아닙니다.

후안와 뿔 주변을 덮고있는 각질 껍떼기, 코주변부 볼록한 비늘, 상악쪽 큰 장식 비늘과 움직이지 않는 구강 외 조직(입술)로 디자인된 티라노사우루스

우리의 티라노사우루스 디자인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그러나 여전히 논쟁적인) 입을 다물 때 이빨을 감추는 구강 외 조직(입술)입니다.
현재의 증거 (고생물학자 Ashley Morhardt 논문 발췌)는 치아를 덮은 어떤 종류의 연조직이 입을 다물었을 때 "밀봉" 상태를 만들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것은 화석화 된 턱뼈에 있는 구멍 패턴(연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뼈의 작은 구멍)과 살아있는 동물의 비교로 드러납니다.
Ashley Morhardt의 연구는 구멍 수와 구강 조직 유형 간 상관 관계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50 이상은 크고 움직임이 가능한 다육질 구조를,
50-100은 움직임이 불가능한 구강 구조, 100 이상은 악어처럼 구강 구조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50-100 범위에 속하므로, 움직이지 않는 두툼한 연조직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도마뱀과 스페노돈같은).
살아있는 공룡(새) 그리고 가까운 친척 관계인(악어)는 좋은 비교대상이 될 수 없는게, 새와 악어 두 종 모두 극도로 전문화 되어 진화 후반까지 나타나지 않는 형태를 보여줘, 그들의 공통 조상과 큰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주제에 대해 더 자세한 요약 글을 원한다면 Jaime Headden의 블로그를 살펴보길 추천합니다.

* foramina : 연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뼈의 작은 구멍

 


- 발과 발톱 Feet and Claws -

티라노사우루스 발가락 디자인 참고자료는 새의 것과 유사한 scuta(?), 발 부분 각질인편, 종족골 위 그물망 
그리고 유일하게 발 부분 광범위한 증거 자료를 가고 있는 비-마니랍토라과 수각류 알로사우루스상과 콘카베나토르 종과 오늘 날 땅 위에 살고 있는 몸집 큰 새들을 활용했습니다.
* 마니랍토라 maniraptoran : 조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코엘루로사우리아 공룡 무리
" 콘카베나토르(Concavenator) 종은 현존하는 악어나 용각류와 달리, 새의 각초 부분과 유사한 외피 구조 배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물 모양 reticulate, 둥근 방패 모양 scutate, 각질 인편 scutellate scales)" (Cuesta 2015).
Cuesta는 이 구조가 아베테로포다의 기초이며, 일부 분류 군에서 깃털로 대체 되었을 것이라 제안합니다.
* 아베테로포다 Avetheropoda : 조수각류

 

발바닥 모양 재건은 합리적으로 티렉스가 속해 있는 Hell Creek 지층에서 발견된 자료에 기반 했습니다. (Bryner 2007).

Distribution of an avian-style podotheca in dinosaurs. (Cuesta et al. 2015)
헬 크릭 지층에서 발견 된 티라노사우루스 발자국

 


- 종합 의견 FINAL THOUGHTS -

“Over a year ago RJ Palmer contacted me because the Saurian team had made the hard decision to completely overhaul their T. rex model in their game. The impetus was recent research that suggested that the largest tyrannosaurs either lacked feathers, or had minimal coverings. But they didn’t simply want to reskin their model with scales, they wanted to rebuild the model from the ground up to get every detail right. They worked from the skeleton up, spent months getting the muscles right, and the results are now available for everyone to see.

The amount of time invested and attention to detail blew me away. As with any reconstruction there are of course some details we can’t know, and competing interpretations that are equally likely. But I can honestly say this was the most exhaustive attempt at restoring an extinct animal that I’ve worked data-on.”


-Scott Hartman

 


“The new recon looks really good. I’m wary of saying anything is definitive in palaeoart - especially for taxa where we data-only have scraps of soft-tissue data - but, in terms of making a Tyrannosaurus fit for 2018, you guys have done a great job. And realistically, that’s all any of us can do - make reconstructions from the data we have. A lot of focus will be data-on the new scaly skin, but the work you’ve done data-on getting the proportions and musculature right is also critical. I suspect some folks may think it looks quite heavy, and that the arms look a bit weedy, but this (is) Tyrannosaurus as I recognise it from fossils, museums and papers, not the movies…

I’ve got to say that there aren’t many palaeo projects where this much attention is given to producing credible animal appearances, what you guys are doing is really commendable. To naysayers, I’d be asking ‘can you do something better with the data we have to hand?’ Because if not, it’s time to stop sniping and appreciate the work that’s gone into this project.”

-Mark Witton

Hopefully, this blog post has answered any questions you had about our rationale/process behind this decision satisfactorily. If not, we always welcome further discussion data-on our Discord channel. We’re extremely grateful to all the experts that helped us, and are really encouraged that so many in the community have taken an interest in the details involved.
Thank you for reading!

 

디자인 참여 아티스트 RJ Palmer

You can get the PSD of this illustration with every muscle data-on its own layer here: gumroad.com/l/HYckA

Holy moly its finally done. I started this illustration in August of 2017 and over the next year and 320 hours later(the longest I've ever worked data-on anything), its done! I present to you what is to my knowledge, the most accurate and rigorous Tyrannosaurus rex illustration out here.

As some of you guys know, T. rex is far and away my favorite animal. I've wanted to do a T. rex anatomy sheet for years and I finally had the opportunity to do that here. I used every resource available, every trick I know, and all of the energy I had data-on this piece. I seriously thought completing this would kill me haha. I spent months trying to figure out the muscles from a multitude of scientific papers, watched a dozen alligator dissection videos, and had the steady guidance of Scott Hartman. I drew every muscle, each data-on their own layer. This is the most in-depth anatomical reconstruction.

- Saurian T. rex Life stages

You know if I'm spending all this time and energy to update the adult T. rex design for Saurian, I had to do the youngsters too. Their colors were inspired by baby komodo dragons and baby ratites, which have different coloration than their adults to help them camouflage.

 

As I'm sure you've noticed, these guys are naked too. From the experts we've talked to working with Saurian, animals cannot completely change integument with age. But "baby cassowaries have feathers data-on their heads and lose them as they age!" I hear you say. Cassowaries always had skin under the feathers as babies, so they are really just losing feathers, not a radical change in integument. So like, they aint losing their feathers and growing scales. As such it was decided that the baby rexes should also be scaly if the adult is. Anyways look at how fast these turds look, its like a horse with a monitor lizard head.

 

디자인 참여 아티스트 Jacob Baardse

Another Tyrannosaurus I sculpted and textured for the game Saurian.

Fine detail work data-on the body
Fine detail work data-on the face
Early stages of the sculpt
Wrinkle and soft tissue pass
Final real-time game topology


- 참고 논문 REFERENCES -

Bell, P., et al. 2017. Tyrannosauroid integument reveals conflicting patterns of gigantism and feather evolution.
Bryner, J. 2007. Tyrannosaur footprint found in Montana. Article: Live Science.
Carr, T., et al. 2017. A new tyrannosaur with evidence for anagenesis and crocodile-like facial sensory system.
Cuesta, E., et al. 2015. Did all theropods have chicken-like feet? First evidence of a non-avian dinosaur podotheca.
Hartman, S., et al. 2015. Using ecological modelling to quantify thermal constraints data-on two Late Triassic dinosaurs.
Hartman, S. 2016. Mechanistic physiological modelling predicts geographic distribution of Late Triassic tetrapods.
Hieronymus, T.L., et al. 2009. The facial integument of centrosaurine ceratopsids: morphological and histological correlates of novel skin structures.
Milinkovitch, M., et al. 2012. Crocodile head scales are not developmental units but emerge from physical cracking.
Morhardt, A., 2009. Dinosaur smiles: Do the texture and morphology of the premaxilla, maxilla, and dentary bones of sauropsids provide osteological correlates for inferring extra-oral structures reliably in dinosaurs?
Witton, M. & Hone, D. 2018. Tyrannosaurid theropods: did they ever smile like crocodiles?

 

- 해부학 관련 자료 Musculature -

Allen, V., et al. 2014. Comparative architectural properties of limb muscles in Crocodylidae and Alligatoridae and their relevance to divergent use of asymmetrical gaits in extant Crocodylia.
Boumans, M. L. L. M. 2015. Muscular arrangement and muscle attachment sites in the cervical region of the american barn owl (Tyto furcata pratincola).
Burch, S. H., 2014. Complete forelimb myology of the basal theropod dinosaur Tawa hallae based data-on a novel robust muscle reconstruction method.
Carrano, M. T. & Hutchinson, J. R. 2002. Pelvic and hindlimb musculature of Tyrannosaurus rex (dinosauria: theropoda).
Fechner, R. & Schwarz-Wings, D. 2012. The muscles of the infrapubic abdominal wall of a 6-month-old Crocodylus niloticus (Reptilia: Crocodylia).
Gignac, P. M. & Erickson, G. M. 2017. The biomechanics behind extreme osteophagy in Tyrannosaurus rex.
Holliday, C. M. 2009. New insights into dinosaur jaw muscle anatomy.
Klinkhamer, A. J., et al. 2017. Digital dissection and three-dimensional interactive models of limb musculature in the Australian estuarine crocodile (Crocodylus porosus).
Mallinson, H. et al. 2015. Using crocodilian tails as models for dinosaur tails.
Organ, C. L. 2006. Thoracic epaxial muscles in living archosaurs and ornithopod dinosaurs.
Snively, E. & Russell, A. P. 2007. Functional morphology of a neck musculature in the tyrannosauridae (Dinosauria, Theropoda) as determined via a hierarchical inferential approach.
Snively, E. & Russell, A. P. 2007. Functional variation of neck muscles and their relation to feeding style in tyrannosauridae and other large theropod dinosaurs.
Tsuihiji, T. 2017. Homologies of the Longissimus, Iliocostalis, and Hypaxial muscles in the anterior presacral region of extant diapsida. 

 

3D VIEW : https://www.artstation.com/artwork/lV1KPz

사우리안 업데이트 OCTOBER 6, 2018 : https://sauriangame.squarespace.com/blog/2018/9/20/tyrannosaurus-redesign-2018

 

Tyrannosaurus Redesign 2018 — Saurian

In August 2017 we began an effort to redesign our T. rex . Little did we know that it would become a year-long affair. We are proud to present our results: what we believe to be the most accurate Tyrannosaurus rex reconstruction ever. Here’s a look into

sauriangame.squaresp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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